경기도 추진 그린올 사업, 녹색기업 매출 향상 큰 몫
2013년 11월 12일 (화) 지면보기 | 23면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경기도가 추진해 온 그린올(Green-All)사업이 도내 녹색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화제다.
그린올 사업은 녹색(Green)기업을 위한 모든(All) 분야를 지원한다는 의미로, 녹색 인증 수수료 및 해당기술 분야의 컨설턴트 연계 및 컨설팅 비용, 녹색제품 홍보 동영상 제작, 녹색산업 관련 세미나 개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도가 운영 중인 녹색기업지원시스템(
www.green-all.kr)에 ‘기업마당’ 코너를 마련, 녹색기업 DB 580여 개를 구축하고 녹색기업 홍보 동영상도 볼 수 있도록 해 누구나 쉽게 도내 녹색기업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로 도내 녹색기업 가운데 하나인 ‘AOG system'은 태양열을 이용한 조립식 온수패널을 개발한 회사로, 경기도 그린올 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과 인증, 홍보 동영상 제작의 도움을 받은 후 라트비아에 100만 달러, 일본에 5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고 2012년에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뉴·월드 케미칼’의 탈취제는 공기 중 암모니아 100%, 황화수소 90% 이상 제거한 탁월한 제품으로, 역시 그린올 사업지원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그린올 사업을 지원 받으려면 녹색기업지원시스템(
www.green-all.kr)에서 회원가입 후 해당 사업에 신청하거나, 경기테크노파크(☎031-500-3085)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또 녹색에너지기업은 그린올 사업 외에도 ‘녹색제품 시제품 제작, 국내·외 전시회 참가, 해외인증 취득’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성기 기업지원2과장은 “도의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도내 녹색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판로시장 개척을 위해 기업들의 호응이 높은 사업을 선택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