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G, 몽골 지역난방공사와 함께 바닥 난방 기증식 진행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입력 : 2015.09.14 16:25

온수패널 전문 기업 에이오지시스템(대표 이희곤, 이하 AOG)이 최근 몽골의 유치원과 탁아소에 ‘저탄소 온돌난방시스템’을 기부하는 기증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AOG 측은 “몽골은 난방 시스템이 열악한 나라”라며 “세계 어느 곳보다 난방 관련 기술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올해 몽골에서 기증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몽골에 있는 유치원과 탁아소에 저탄소 온돌난방시스템을 기증했다. 지난 10일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몽골 울란바토르 지역난방공사와 함께 난방 관련 기술학교를 진행하기도 했다. 11일에는 온돌시스템에 관심 있는 현지 바이어를 초청해 온돌시스템 설명회와 난방 설치 시연회를 진행한 바 있다.

AOG 관계자는 “이번 기증 사업으로 몽골의 열악한 시설에 ‘저탄소 온돌난방시스템’을 기증해 아이들에게 쾌적하고 따뜻한 난방을 제공하게 됐다”며 “한국의 전통 온돌 문화를 알리고 생활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OG는 9년째 전 세계 취약계층을 위해 ‘저탄소 온돌난방시스템’을 지원해 왔다. 이 시스템은 슬림 패널을 설치하는 친환경 온돌 난방으로, 리모델링 시 시멘트나 자재 등을 걷어낼 필요가 없어 건축폐기물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공법이다. 기존 보일러 시스템보다 난방비를 40%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